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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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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에 부쳐…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11.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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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종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 임오경 국회의원, 최윤희 문체육관광부 제2차관, 전국 시·도 및 시··구 체육회장 등 1000명이 참석해 1920년 창립된 대한체육회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 1부는 대한민국 체육 과거 100을 주제로, 2부는 국민과 함께한 미래 100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체육 100년 경과보고에 이어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의경(90) 선수와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79) 선수가 조선체육회의 창립 취지서를 낭독했다.

또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기념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민선4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필자는 현재 정읍시체육회장, 전라북도 14개 시·군 체육회장 협의회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체육인으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체육이 어떻게 걸어 왔는지 뒤돌아봤다.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혹독한 핍박과 고난 속에도 자주독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조선인이라는 멸시와 차별 그리고 일제의 온갖 만행을 꿋꿋하게 견뎌냈다.

특히, 손기정 선수는 비록 일장기를 달고 뛰었지만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에서 2시간 2614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동아일보와 조선중앙일보에서 손기정 선수의 유니폼에 그려진 일장기를 없애고 사진을 게재하는 사건이 일어나 조선인의 체육이 살아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렸다.

해방이 된 이후에는 조선인과 미국인간의 친선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많은 대회가 개최되는 등 대한체육회 창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체육회가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아 체육인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체육을 사랑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은 물론 체육으로 부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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