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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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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 선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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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민주당)이 10일, 555조 8천억원 규모의 2021년도 국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국회 전체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친 내년도 예산안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소위 막바지 예산 계수 조정이 이뤄지는 단계이다.

정치권은 최근 호남 몫 예산안조정소위원 1명 배정소문이 나돌아 광주·전남의원과 전북의원 간 미묘한 경쟁관계가 됐다. 이 소문이 일자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전북의원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소위 배정여부는 한 동안 알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동안 관례론 2016년 광주·전남, 2017년 전북, 2018년, 2019년 광주·전남 순으로 이어져 당연히 올해는 전북 차례로 여겼던 터였다.

내년도 전북 예산은 7조5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1억원이 증액된 상태이다. 그러나 전북 예산을 확보하고 지키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았다. 전북도는 지난 달 28일 전북도청과 도내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예산확보전략을 협의했다.

도내 의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전북예산 지킴이로써 역할을 다 했다. 다음 주부터는 예산안 조정에 들어가는 만큼 국회 예결위원인 민주당 윤준병 의원, 무소속 이상직 의원, 이용호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중 소위 위원으로 선임된 윤준병 의원의 역할이 막중하게 됐다.

윤 의원 외에도 이번 민주당 호남 몫으로 서동용 의원(순천광양, 민주당)이 윤 의원과 함께 선임돼 상호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 출신으로 양기대 의원(광명 을, 민주당)이 함께 선임돼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위 위원 선정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후 아쉽게도 소위위원에 선임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추경호 간사(전북 동행의원)에게 "전북예산을 잘 챙겨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전북예산을 지키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임된 윤준병 의원은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 역임했고, 36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국가예산이나 행정에 해박하다는 호평이다. 특히 정치에 입문해 민원‘해결사’로 소문이 날 정도로 지역현안에 적극적이다.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국민과 민생을 위한 국가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예산심사에 임하겠다”며 “또한, 전북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현재 국민의힘은 국민 필수 예산을 최소 15조원 이상 삭감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회의 예산심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비방과 몽니로 파행이 아닌 경제회복과 민생을 살피는 생산적인 예산심사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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