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10일 진교훈 청장을 비롯해, 1부장, 과·관, 도내 15개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전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 시행 등 경찰 개혁 주요 과제 시행을 앞두고 지휘관·부서장의 역할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면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부서장 책임제 활성화 종합계획 △자치경찰 추진 경과 및 현황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방안 △수사권 개혁 관련 개정 형소법 대통령령(수사준칙) 주요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수사권 개혁과 관련, 내년 1월에 시행 예정인 형사소송법 하위법령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의 주요 내용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진교훈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 개혁 주요 과제들의 시행을 앞두고 오늘 회의에 참석한 지휘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면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남은 기간에도 가장 안전한 전북,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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