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2차 회의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 만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 무작위로 추출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다.
2차 전화 면접을 통해 40명을 선정 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38명을 주민배심원단으로 최종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약 총괄부서인 기획예산실의 공약 추진상황(총 공약사업 82개, 진도율 54%) 보고에 조정안건으로 올라온 20개 공약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주민배심원단은 5개의 분임조 나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나온 분임 촉진자의 진행으로 배정된 조정안건 4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앞서 조정 공약사업 담당 팀장과 담당자는 배심원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공약 조정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11월 9일 예정인 3차 회의에서는 조정 공약사업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공약사업 조정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시는 주민배심원단이 12월 중 공약사업 조정 권고안을 보내오면 개선방안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공약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과의 화합과 협치로 조정된 민선7기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 더 나은 정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