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필두로 국민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호남동행 국회의원단이 호남지역 시군에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달 23일 49명의 국회의원을 국민통합위원으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진 후 광주, 전남, 전북의 각 시군 41곳에 49명을 각각 배정했다.
전북의 경우 전주시에 박진 의원(4선, 강남구을)을 비롯 송언석(재선, 김천시), 추경호(재선, 달성군), 김승수(초선, 대구북구을) 등 4명이고 나머지 13개 시군은 각각 1명씩 총 17명을 배성했다.
국민의힘은 28일 호남 전 지역(41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제2의 지역구로 호남지역을 배정 받은 점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지가 담았다.
동행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월 6일 5·18 단체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광주시를 방문해 이용섭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예산간담회를 가졌으며,
29일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정운천 국민통합 위원장 등을 비롯한 동행 국회의원단이 전북도청을 찾아 전북지역 기초단체장들과 지역 현안과 예산과 관련된 정책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운천 의원은 “현수막을 통해 주민들께 인사드린 동행 국회의원단이 앞으로 각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면서 “먼저 이번 국회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호남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