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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현안사업 해결 '초당적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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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현안사업 해결 '초당적 협조' 약속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0.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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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호남지역 현안과 국비 예산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간 예산 문제로 실타래가 얽혀있던 전북 현안들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비롯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군산중공업 재가동 등은 전북이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현안사업인 만큼 국민의힘이 얼마나 초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인가에 따라 사업의 행보가 가늠될 전망이다.

27일 광주시청을 찾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원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정운천 예결위원 등은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와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도정 주요 현안들을 알렸다.

전북은 내년도 국가예산사업 중 신규사업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 연구단지 구축 △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 △ 조선 해양 설치 및 운송 인프라 구축 △ 농업기후변화대응 교육센터 건립 등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예산 지원 및 조사 통과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대내외의 반대와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 부족으로 터덕이고 있는 도내 주요 현안들에 대해선 보다 절실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의 경우 의사협회의 반발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만큼 도는 사업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공공의료인력 확충 여론을 토대로 제정 지원을 건의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또한 정부의 100대 국정운영 과제에 포함되는 등 한동안 장밋빛 미래가 점쳐졌지만 서울과 부산의 금융중심지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금융위의 미온적인 판단과 금융인프라 미흡 등을 이유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도는 이미 전주가 금융중심지 기능을 해내고 있으며, 2023년 국제금융센터 건립 등 금융타운 조성과 금융기관 유치,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등 금융인력 양성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금융중심지 지정을 강조했다.

3년여 간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 역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 결합 과정에서 정책적 배려를 통해 조기 재가동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호남지역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며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정부 예산안의 증액 심사에서 새로 반영할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왔다”며 협의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북을 찾아 시장.군수 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시군지역 현안까지 제1야당의 힘이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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