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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전북도 출연기관장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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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전북도 출연기관장 거취 '관심'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10.2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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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진흥원·車융합기술원임기연장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 퇴임 가닥
조지훈경제통상진흥원장연임유력
김선기전북연구원장향후논의예정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등 5개 기관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과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의 연임이 이미 결정됐다.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잔여임기만 근무하고 퇴임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연임이 유력시되며,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동수 생물산업진흥원장은 지난 8월 13일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가운데 임기는 1년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연임이 의결, 2년간 더 근무하게 됐다. 

이성수 원장은 전북 자동차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일찌감치 재임용이 결정됐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과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조지훈 원장 등 2명의 기관장 임기가 오는 12월 2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김용무 이사장은 연임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북신보는 27일 이사회에 이어 28일 임원추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무 이사장은 최근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현재 제10대에 이르기까지 6년간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1년 연임을 결정하는 전후 과정에서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출석 문제로 논란을 빚은바 있다. 이번에도 연임할 경우 인사청문회 문제가 다시 불거져 송하진 도지사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아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무 이사장이 정무적 특성이 강했다면 후임자는 금융권 출신 등 전문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이며, 도내 금융권의 A씨를 비롯해 몇몇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조지훈 경제통상진흥원장은 11월 중순 이사회에서 연임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8월 발표된 전북도 산하 15개 출연기관·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경제통상진흥원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연임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전주시의회 의장과 전주시장 출마 등 정치인 출신인 조 원장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 의사가 강하다.

오는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1년 정도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내년 3월 18일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말 또는 내년 1월 연임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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