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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북민심‘ 구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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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북민심‘ 구애전’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10.26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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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29일 대거 방문
민주당도 30일 깜짝 방문‘맞불’

국민의힘이 정치 불모지인 호남 지지층 복원에 공을 들이자 민주당이 텃밭 지지기반 다지기에 맞불을 놓는 등 여야 정치권이 전북 민심 구애에 나섰다.  

지난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은 선거 후보조차 내지 못한 곳이 많을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기반이 약했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당은 67%의 절대적인 지지율을 보여주며 전폭적인 관심을 얻었다. 

굳건한 지지기반을 자랑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정치 불모지인 국민의힘은 지난 2016년 정치 1번지 전주을에서 당시 새누리당으로 당선된 정운천 의원이 유일했다.

정운천 의원이 선봉장이 돼 국민의힘이 전북 민심 복원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 힘 지도부는 27일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호남권 예산에 대한 정책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도 참석 예정이다.

전북 지지층 결집에 맞불을 놓으려는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8명과 무소속 의원 2명은 28일 전북 현안과 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에 돌입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북을 상대로 치열한 구애전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29일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동행 국회의원’ 17명 등 총 21명이 대거 전북을 찾는다.

29일 김 비대위원장과 전북동행 국회의원들은 도내 시군 단체장 등을 만나 지역 현장 방문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해 탄소산업 관련 예산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뒤질세라 민주당 텃밭을 내줄 수 없는 민주당 지도부도 오는 30일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을 계획 중이다. 

현재로선 맞불 작전으로 보일 수 있는 깜짝 방문이 예정돼있을 뿐 장소와 시간 등은 확실한 게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맞불 작전에도 도민들의 기대감은 적지 않다. 텃밭 사수를 위한 민주당의 전북도에 대한 관심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텃밭 선거였던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은 지역구를 버리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지역구 없는 정운천 의원과 국민의힘은 그나마 고향이 전북인 정운천 의원을 전북 기반으로 삼아 전북에 총집결한다.

선봉장이 된 정 의원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전북 총집결은 지난 4.15총선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한 설욕을 다음 선거에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후보로 나설 사람이 없어 후보 선정에 애를 먹었는데, 전북만 해도 10개 선거구 중 익산군산 등 단 4곳에서만 후보를 낸 정도였다. 

총선 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호남 지역에 후보도 못 내는 정당을 전국정당이라 볼 수 있느냐”며 호남 약세를 토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호남 지지층 결집에 나선 전북 구애 전략에 과감히 맞서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민주당은 ‘강건너 불구경’ 만 할 수 없다는 자세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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