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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위한 배려로 코로나19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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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위한 배려로 코로나19 이겨내기
  • 전민일보
  • 승인 2020.10.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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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를 강타하고 있다. 지속적인 확산 이후 우리는 하루하루 충격속에서 ‘뉴노멀(New-Normal)’시대에 접어들었다.

뉴노멀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을 뜻하는 말로 과거 필요시에만 착용하던 마스크를 이제는 외부 활동 시 필수로 착용해야만 하는 현상을 ‘뉴노멀’이라 할 수 있다.

뉴노멀시대! 코로나19가 위협적인 것은 이제까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켰으며, 우리의 행동반경은 좁아졌고 생활패턴도 바뀌었다.

그로 인한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이에 잘 대응하고 있을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인과 접촉 피하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방역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표준이 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부에서 불평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대응 하는걸까? 지난 8월 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소개한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 방역수칙 준수 사례는 모두가 본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요즘 보도를 보면 어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싸움이 일어나는 시점이라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유치원 원훈(院訓)이 “건강하게 지혜롭게”인 이 유치원에서는 최근 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나 나머지 170여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코로나19에 걸릴까봐 걱정하는 엄마에게 한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었어요’ 아이들은 불편해도 식사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했으며 놀이시간에도 개인 간 거리 두기를 준수했다.

아이들은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도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생각했다.

유치원의 사례에서 보듯 방역을 위해서는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도 생각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씻는 것은 나를 지키는 것인 동시에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이다.

지금의 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불편함을 불평으로 표현하는 대신 서로를 위한 배려를 바탕으로 뉴노멀이 된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우리 모두 건강하고 지혜롭게 코로나19를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권경열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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