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59 (목)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비대면 노인일자리와 창업지원시스템 확대해야
상태바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비대면 노인일자리와 창업지원시스템 확대해야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0.2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돌봄케어 등 비대면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들을 위한 창업지원 시스템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수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 박사는 22일 고궁담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주장을 폈다.

김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인 일자리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노인의 수는 증가하는 반면 노동시장 환경은 고령자가 감소하고 임금수준도 낮아지는 등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인 일자리 문제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와 함께 식자재 배달, 시니어북딜리버리, ICT 스마트 돌봄케어, 건강파트너 등의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서비스 재편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안수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센터장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간병인,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사회서비스 근로자들은 국민의 안전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근로자임에도 저임금과 불안정, 장시간 노동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시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조상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회장 전영배)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자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 내용이 담긴 영상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드러났던 사회서비스 문제를 개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라며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노인복지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