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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용담댐 방류 피해' 무주 목소리 귀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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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용담댐 방류 피해' 무주 목소리 귀담아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10.2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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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지역주민, 피해보상· 재발방지 등 대책마련 촉구
의원들 "무주 부남면 현장 보니 가슴 먹먹…해결위해 노력할 것"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14명의 국회의원들이 21일 용담댐 방류로 큰 피해를 본 전북 무주 부남면을 찾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위원장과 민주당 안호영(전북·완주·진안·무주·장수군) 간사,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시) 간사 등 소속 위원들은 부남면 일대를 찾아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지역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방문은 국정감사 대상인 용담댐 피해지역을 사전에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용담댐 방류와 관련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의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피해지역 방문에 앞서 위원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를 찾아 용담댐을 둘러보고 운영상황 등을 살폈다. 이어 부남면 체육공원 인근의 피해지점으로 이동해 피해 발생 시점과 규모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진행한 간담회에는 피해지역 자치단체장과 피해주민 등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충남 금산군수 등과 용담댐 방류 주민피해대책위원장(영동군) 등 4개 군의 단체장과 주민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한 군별 피해 상황을 의원들에게 브리핑했다. 브리핑을 통해 댐 방류로 인한 피해보상 및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과 피해주민 생존권 보장, 상류 유입량과 일기예보에 자동 연동하는 방류 시스템 구축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용담댐~대청댐 영향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구성과 댐관리 조사위원회 총리실 산하로 격상, 댐 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피해지역 추천 전문가 포함 등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현장에 와서 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그동안 대체 뭘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문제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탁상공론하지 않고 더 깊이 소통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담댐 방류 피해 4군 범대책위와 주민피해대책위 관계자는 “8월 8일 만수위를 넘어선 용담댐에서는 초당 최고 2900여t 이상의 물을 한꺼번에 방류했다”면서 “금강하류지역 11개면에서 191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680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고 호소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도 “지금 필요한 것은 농토를 벗 삼고 농작물을 자식 삼아 하루하루를 버텼던 주민들을 헤아린 보상과 대책”이라며 “위원님들께서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주신 만큼 모든 절차들이 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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