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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아태마스터스대회 개·폐회식 장소 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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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아태마스터스대회 개·폐회식 장소 변경 요구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10.22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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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도의원, 전주서 익산으로 변경 제안
지역균형발전 측면서 재확정 주장
조직위 "유치 과정서 결정된 사안"현시전서 불필요한 논란 야기 지적

 

오는 2022년 전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국제대회 개·폐회식을 익산으로 변경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년간 대회유치와 개최지 확정까지 절차를 무시하고 뒤늦게 개최지 변경요구는 국제적 논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1일 도의회 최영규(익산) 의원은 오는 2022년 개최되는 아·태마스터스 국제대회 개·폐회식 장소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익산 종합체육관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개폐회식 장소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전주중심’의 사고 탈피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역내 균형발전 측면에서 아·태마스터스대회 전주 개최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익산으로 변경해서 조기에 개최지를 다시 확정할 것을 요구했다. 익산은 2018년 전국체전 개최로 각종 체육시설 개보수를 완료,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익산에서 개최될 전국생활대축전 취소와 경제적 위기 등에 따른 보상적 측면의 익산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나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 장소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당초 대회 유치신청서 제출부터 개회식은 전주 월드컵경기장, 폐회식의 경우 전라감영지를 정해 신청해 유치확정 된 탓에 현 시점에서 개최지 변경은 대회주관 국제기구인 스위스의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다시 협의를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조직위는 그 동안 도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아태마스터스 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협의절차와 소통을 진행했는데, 이제 와서 개최지 변경을 요구한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제 마스터스협회는 개최 도시에서 개폐회식 하다는 입장이고, 기존 대회를 치른 모든 국가가 개최도시에서 개폐회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미 대회 유치확정 과정에서 결정된 사안이다”고 난감해 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선언 후 같은 해 11월 도의회 동의를 얻어 유치에 성공했다. 이미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행사 심사도 통과된 상태인데 현 시점에서 개최지 변경은 불필요한 논란과 절차상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도의회 일각에서는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소속 위원 중 4명이 전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어 개최지 변경 논란은 의회 내에서도 또 다른 논란과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국제 마스터스 대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대회로 평가된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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