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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환경단체 해수유통 주장에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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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환경단체 해수유통 주장에 반박 나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0.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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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1일 진행된 환경단체의 설명회에서 단체가 주장한 해수유통에 대해 팩트체크로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시화호와의 비교문제는 해묵은 논쟁거리이면서 여전히 해수유통 여부를 두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안인 만큼 도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시화호와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도는 단체가 주장하는 조력발전을 통한 해수유통량 증대 및 에너지 생산에 대해 새만금호 면적은 시화호의 3배에 달해 대조기에 최대한 배수를 낮춰도 한계가 있어 단체가 언급한 만큼 발전효율이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시화호의 경우 수위차가 3m 이상일 때 발전을 시작해 관리수위 EL-1.0m에 다다를 때 까지 발전하는데, 지난 6월말 기준 시화호는 발전가능 시간이 최대 7시간 25분에 달하지만 새만금은 관리수위도 EL-1.5m인 데다가 발전가능 수위차가 1m에도 미치지 못하는 60cm에 불과해 최대 1시간 25분간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이 해수유통량을 늘리면 시화조력발전의 몇배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단체의 주장은 결국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

평상시 내측 수위를 계획 홍수위선까지 높여 해수유량을 대폭 늘리자는 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도 도는 농어촌공사의 조사를 근거로 반박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만금호는 애초에 담수조건에서 내측 수위가 바다보다 1.5m가 낮게 개발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에, 계획 홍수위선(+1.15m) 이내라도 내측수위가 올라가면 농생명용지 쪽 지하수로 염분이 침투해 작물에 염해 피해 발생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를 개선하려면 관리수위 -1.5m에 맞춰 설계·시공된 농생명용지(-0.8m) 등 기반시설 매립고를 전체적으로 높여야 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불규칙석 호우 및 집중강우 등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안전 및 수위관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같은 논쟁은 소모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새만금호 COD 6등급 문제에 관해서도 수질이 6등급에 이르면 용존산소가 거의 없어 물고기를 찾아보기 어려워야 하는데 새만금호에는 용존산소가 있고 그로 인한 어류도 다수 관찰돼 6등급으로 볼수도 없을 뿐 아니라 COD 자체가 법정항목도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새만금호가 농업용수로 쓰일 수 없다면 그것은 수질의 문제가 아닌 염분농도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도 새만금은 해수유통을 하고 있는 상태고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만큼 여러 변수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공사가 적정시점에 마무리 되고 정상적으로 물이 흐를 때 다시 수질조사를 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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