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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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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조사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0.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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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도내 중학교 40개교 대상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조사에 나선다.

21일 도교육청은 이달 30일까지 도내 지역별 중학교 40개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교장, 교감 및 학교폭력 담당자, 상담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면담 및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혐오범죄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학교에서도 성별, 장애, 종교, 성별정체성 등을 이유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 현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혐오와 차별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조사 내용은 ▲학교 내 학교폭력 사안 중 혐오표현 관련 현황(2019년) ▲혐오표현 관련 상담현황(2019년) ▲혐오표현 관련 교육(교직원, 학생 등) 현황(2019년) ▲학칙에 혐오표현 관련 규정 포함 유무 ▲학교생활규정에 혐오표현 관련 규정 포함 유무 ▲학교 내 혐오표현 예방 노력 ▲학생의 혐오표현 실태 등이다.

조사 결과는 학교 내 소수자 또는 특정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혐오표현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조사를 통해 혐오표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하여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정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해 다양성이 존중되고 차별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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