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가 치유농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가농·김포곤충농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농과 김포곤충농장은 닭, 토끼 등 농장동물과 곤충을 활용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다년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로부터 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한 컨설팅을 받아 치유농업 분야에서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동물매개 심리치료 등 보완의학 관련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원생의 임상실습지도 및 현장실습 지원, 보완의학 관련 임상실시 및 공동 학술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진 교수는 “최근 치유농업법이 만들어지는 등 농업의 신성장 사업 분야로 치유농업 분야가 주목을 받고, 아울러 농장동물과 곤충을 활용한 치유모델 개발 및 적용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비롯해 국민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유농업 분야에서 동물 및 곤충을 활용한 심리적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지침 제시와 실무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는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이 지원하는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기술 개발 사업인 ‘인간과 동물의 교감치유 기전 및 외부 환경이 동물의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관책임 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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