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조상중)가 지난 1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상섭 의원, 황혜숙 의원, 이상길 의원이 각각 ‘불법 이륜자동차 위험으로부터 시민안전 보호해야’, ‘보천교에 대한 역사인식 재고하자’, ‘친일작가 작품이라는 충렬사 이순신 장군 영정과 황토현 전봉준 장군 동상에 대하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정상섭 의원은 “시민들이 불법 이륜자동차의 위험한 운행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소음공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사고발생 시 배상관계와 처벌규정, 행정인력 부족으로 인한 단속의 한계 문제를 살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황혜숙 의원은 “정읍을 근거지로 삼아 국내외 독립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한 민족종교 보천교 홍보관 건립과 일제에 항거하다 돌아가신 보천교인 의료비 지원 대책 강구 및 위령비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길 의원은 “충렬사 이순신 장군 영정과 황토현 전봉준 장군 동상 등 친일잔재를 청산해 나가는 것이 역사를 바로잡는 길이다”며 “충무공원 시설물 정비와 철저한 고증을 거쳐 황토현전적지에 새로운 기념물을 제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채택하고,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기시재) 소관 ‘정읍시의회 의원 정책개발 연구활동 활성화 조례안’ 등 2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상섭) 소관 ‘정읍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9건은 원안 가결하고, ‘정읍시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상철) 소관 ‘정읍시 복지택시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은 원안 가결하고, ‘정읍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