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사무소(면장 김정균)가 지난 6월 휴경지에 파종한 고구마를 수확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옹동면사무소 직원들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긴 장마와 생장기 가뭄을 이겨낸 고구마 10kg 기준 120박스를 수확, 선별에서 포장까지 마무리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관내 28개 경로당을 비롯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균 면장은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고구마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 작게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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