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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국감 7일차 농협중앙회 감사 2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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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국감 7일차 농협중앙회 감사 2건 지적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0.1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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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제활성화 총체적 난국, 직원 억대 연봉 30%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국감 7일차인 16일, 농협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성화 사업과 직원 억대 연봉 등을 지적했다.

먼저‘농협경제사업활성화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경제지주)가 농축협 조합 출하 농축산물 물량의 30% 판매 수준에 머물러‘판매농협 구현’이라는 사업목적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총체적 난국을 보였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정부는 5조원의 자금을 투자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하였고, 농협이 발행한 농업금융채권 5조원에 대한 이자비용을 지원해 사업종료 해인 올해까지 8,966억원이 지원했다.

그러나 경제사업 추진계획 대비 실적 저조, 농식품부 평가도 미흡, 판매농협 구현 등 사업목적 미달성, 오히려 농가소득 감소, 유통비용률도 증가, 회원조합에 대한 배당금 감소 등의 문제점만 남겼다.
이에 정 의원은“금융경쟁력 강화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금융·경제 부문 사업성과와 수익성을 향상시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고, 이를 통해 농협의 주인인 조합과 농민들의 배당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 째는 농협 임직원의 억대 연봉문제를 감사했다.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1980년 1,082만 명에서 작년 기준 225만 명으로 무려 5분의 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농협조합원 숫자도 급감했다.

이에 따라 회원조합 숫자도 급감했다. 그러나 동 기간에 농협 임직원 숫자는 3만 7,511명에서 10만4,466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농협중앙회 직원도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운천 의원은 “억대 연봉자의 급속한 증가와 성과급 잔치 등은 농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농협의 설립 취지를 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향후 농협은 그 존립 목적에 맞게 임직원이 아닌 농민들의 농가소득을 제고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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