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행감
이달 말까지 의회 홈피나 메일 제보 가능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오는 11월 제377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도민들의 제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라 매년 도청 및 소속 공기업ㆍ출연기관, 교육청 및 소속 기관 등의 사무에 대해 실시하는 감사로, 조례 제ㆍ개정, 예산심의와 더불어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핵심 권한이다.
특히 조례와 예산을 통해 확정된 사업을 제대로 추진했는지, 예산낭비는 없었는지, 더 나은 방안이 없었는지 확인하며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꼼꼼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에 도의회는 도민들로부터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제보는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주요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다.
제보자의 신분은 비공개지만 제보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중에 공개될 수 있다. 제보는 도의회 홈페이지(www.assem.jeonbuk.kr), 이메일(just11@korea.kr), 방문 및 우편(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225 전라북도의회 의사담당관실)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의사담당관실(063-280-4254)로 문의하면 된다.
송지용 의장은 “도민의 일상과 밀접하지만 의회가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이 꼭 필요하다”며 “전라북도의회는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더 살기 좋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