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등학교와 정읍여중 등 16개 구간…국비 등 289억 투자
정읍시가 정부에서 확정·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선·통신선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전 배전선로 등을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주변 통학로와 보행불편 지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구간은 동초등학교와 정읍여중 등 학교 주변 통학로 16개 구간(L=7.22km)이다.
국비와 한전 등의 지원을 받아 총예산 289억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한전과 공가 통신, KT 전선·케이블선 등을 매설하고 기존선로와 지장전주를 철거한다.
우선 내년부터 우암로(동초등학교~새암로)와 초산로(정읍여중~정주교) 구간에 대해 사업을 시행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통해 구도심권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운기 도시재생과장은 “배전선로와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시미관 개선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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