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Start-up 전북 2020’ 개막식 행사가 오는 2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Start UP 전북’ 행사는, 그동안 개별 기관 단위로 운영해오던 창업·벤처 프로그램을 통합해 규모 있게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창업·벤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창업․벤처 주간(이하 Start up Week)’을 지정하고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스타트업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라북도 등이 지원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창업 붐에 대한 열기를 다시 확산하는 계기 마련과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혁신 로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산·학·민·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라북도 전역에서 3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특히 10월 20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Start Up Week를 알리는 ‘①스타트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뱅크샐러드 김태훈대표와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청년스타트업, 창업지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타트업의 대응전략에 대해서 논의하는 ‘②청년 스타트업 랜선 Meet up’ 행사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권대규 단장은 “Start up 전북 2020 행사가 전북도 창업생태계에서 활약하는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업하기 더 어려워진 전북도의 상황을 넘어 전북도만의 ‘스타트업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시작이자, 도민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으로 생동하는 전북경제’라는 기치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대창업지원단·전주대창업지원단·군산대창업지원단·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전북경제통상진흥원·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전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16개 BI) 전북대 공학컨설팅센터 등 총 민간기관, 정부, 지자체, 스타트업 37개 관계기관이 주관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를 운영한다.
전북 Start Up Week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Start-up 전북 2020’ 공식홈페이지(www.jbstartup.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