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49 (목)
안호영 의원, 국감 6일째 기상청 국감자료 4건 지적
상태바
안호영 의원, 국감 6일째 기상청 국감자료 4건 지적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0.1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알리미,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예보 적중률, 관측장비 등

국회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환노위)은 12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날씨누리’ 홈페이지와 ‘날씨알리미’(PUSH앱) 운영효과가 부족점, 지역기상융합서비스 활용률 저조한 점, 장마철 기상예보 적중률, 기상관측장비 유지관리 부실 등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날씨누리’ 홈페이지의 경우 2020년 3월말 기준 인구수 총 5184만 3195명 중, 이용자 수가 매년 줄어들어 2015년 14만 7575명이던 이용자수가 2019년 11만 3061명이라 확인됐다. 또한, 휴대폰으로 제공되는 날씨알리미(PUSH앱) 경우 2020년 8월 31일 기준, 안드로이드 21만 9570명, 애플 5만 385명만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이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안 의원은 “기상청은 보다 상세한 기상예보 제공과 기상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한다”며, “국민들께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날씨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위치와 장소검색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에서 개발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51개 중 23개만 활용되고, 이 중 28개 서비스는 성과 없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돼 안 의원은 “기상청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 단계에서 수요기관의 활용 의지와 유지관리 예산 등을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들이 실제 지역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수요에 걸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 고 시정요구했다.

‘최근 5년간 기상청 예보 적중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평균 강수유무 정확도(ACC)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92%대 이상 정확도를 유지했으나 매년 7~8월 사이 장마 및 집중호우 기간 동안 정확도가 80% 이하로 낮게 나와 안 의원은 “기상예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상관측장비 현황을 파악한 결과 기상청 관측장비가 624개, 유관기관 관측장비가 3,413개로 집계됐다. 이 중, 기관별로 관측되는 자료는 각 기관에서 필요에 따라 활용하기 때문에 측정간격, 측정요소가 다르고, 수집에 걸리는 시간이 제각각으로 유지관리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안 의원은 “기상장비 유지관리 등의 업무는 기상청에서 통합관리하는 체계로 일원화 시켜야 한다”며, “지자체와 통합망이 이루어지면 ▲관측데이터의 품질관리 ▲관측기기 관리 ▲전문가 교육 등의 지점에서 이점이 있을 것이고 이는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기상데이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