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채남(53) 화가가 제18회 전국갑오동학미술대전에서 작품 ‘여름날’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가 주최하고 전국갑오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다만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않는다.
소 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밤마다 시간을 쏟아 섬세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홀로 그림 그리는 시간이 대상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상 작품 ‘여름날’은 쇠백로 한 마리가 강을 응시하고 있다.
소 작가는 이에 대해 “외롭고 힘든 백로의 여름을 나는 고통을,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연상하며 묘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채남 작가는 전북미술대전 수채화 대상, 순천 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거쳤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수채화협회, 비현회, 한국미술협회여성위원, 온고을미술대전운영위원, 춘향미술대전 추천작가, 동학미술대전, 전북세이브존문화센터 수채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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