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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할수록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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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할수록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10.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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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우리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만 준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보건당국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강조된다.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의 중심에는 ‘친밀함’이 자리하고 있다. 친밀할수록 자주 만나고, 접촉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가족간, 친구간, 지인간, 동료간 감염이 확산되는 이유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경험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국에서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이 이뤄지다보면, 연휴이후 민족 대이동에 따른 대규모 감염확산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정읍 일가족 집단감염 사태는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다. 서울에서 2개월간 머물다가 고향에 내려온 친정오빠에 의해 일가족이 감염됐고, 벌써 9명의 n차 감염사태가 확인됐다.

마을주민 등 접촉자들의 추가 감염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임실 80대 여성의 경우 추석연휴 기간까지 서울 아들집에 머물다가 내려왔는데 같은 범주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오는 9일 한글날은 공휴일로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또 한번의 위기의 시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더 멀리 거리두기를 하고, 가족간에도 마스크 착용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보건당국 관계자의 당부는 지난 1월부터 계속 됐다. 설마함의 안일함과 방심은 우리 공동체에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자신의 소중한 가족들의 건강과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무서운 결과를 맞이하기에 앞서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가족간 감염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일함 방역수칙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위기와 안정이 반복되면서 국민적 경각심이 다소 약화된 측면도 작용하고 있다.

미증유의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우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감염위험이 85%나 줄어드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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