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버섯을 캐러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70대가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42분께 진안군 상전면 내송마을 뒤 야산 부근에서 A(7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추석 당일인 1일 오전 8시께 지인과 함께 진안군 상전면 한 야산에 버섯을 따러 올랐다가 연락이 끊겼다.
그는 실종 직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산에 왔는데 가슴이 아프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실족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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