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발생 장소, 노상, 사무실, 유흥업소 순으로 발생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발생한 670만여 건의 범죄 중 노상에서 발생한 사건은 283만건, 사무실은 43만건, 유흥접객업소 38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 한병도 의원(익산을, 행안위)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발생한 범죄는 총 670만건이었고, 그 중 283만건(42.3%)이 길거리에서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184만건이 교통사고 등의 교통범죄였고, 폭력범죄가 43만건이었다. 사건발생 장소는 길거리에 이어 사무실(43만건)과 유흥접객업소(38만건) 순으로 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이 중 단독주택(30만4천건), 아파트ㆍ연립다세대(30만1천건)등과 같은 주거지역 또한 범죄 발생 상위 장소로 꼽혔다.
한병도 의원은 “최근 4년간 연평균 167만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노상이나 주거지역 등 국민 생활 반경 내에서 발생했다”면서,“특히 주거지역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범죄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의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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