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익산 갑, 민주당)이 지난 30일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역주민들에게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정치환경에서 SNS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익산시를 강소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쁜 명절이지만, 올해는 친지들도 편히 찾지 못할 정도로 비상시국”이라며 코로나 19 감염을 위중하게 보았다. 그러면서 “그 어떤 어려움도 우리의 깊은 정(情)을 끊어내지 못할 것이다”며, “서로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는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익산은 코로나 19 이후 다가올 대변환의 시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라 단정했다. 그 이유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향한 ‘한국판 뉴딜’에 우리 익산이 주역이 되어야만, 다가오는 ‘뉴딜’ 시대에 낙오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강조하면서 이를 추진하려는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 경제정책에서 비롯한 부동산과 양극화 문제 등 한국 사회가 짊어진 짐은 ‘균형발전 뉴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견인하여 전라북도와 익산의 시대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방 강소도시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익산이 강소도시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은 코로나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의 자랑스러운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 국회 국정감사에 돌입하면 “함라면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 사태에 대해 정부와 KT&G의 책임을 확고히 규명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더불어 장점마을의 회복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가 재정과 균형발전 등 민생을 위한 국정감사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라며, 관련 의견이나 제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익산과 시민만을 바라보는 한결 같은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