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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언택트 정치, 민심 탐색이 새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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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언택트 정치, 민심 탐색이 새로워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9.29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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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밥상머리 민심 방향에 관심

정치권은 명절 연휴 밥상머리 민심이 정치지형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 하지만, 올 추석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정치가 진행됨에 따라 민심 탐색이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올 추석 방역지침은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로 어제부터 시작해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석연휴 특별 방역으로 진행된다.

본보는 추석 연휴 시작 전 전북 도내 10개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귀향 의정활동을 조사한 결과 예년과 다른 현상을 발견했다.

지난 해는 국회의원들이 전통시장, 터미널,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지역여론을 탐문하거나 지역구 간부 모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올 추석은 특별 방역 기간이어서 시민과의 접촉을 가급적 축소하고, 감염 예방, 국정감사 준비,개인시간 등이 주류를 이뤘다.

또한, 본인의 의정활동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등 SNS 활용이 늘고, 이외 문자보내기. 프래카드 게첨 등 홍보활동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 19 장기화는 사회전반에 급속히 언택트 트랜드로 변하고 있다. 마스크 쓰기,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디지털 공연, 온라인 쇼핑, 배달 앱, 무인점포, 스마트 물류, 화상회의 등이 일상화되고 있다.

국회는 지난 달부터 본회의를 제외한 각종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정당들도 화상 의원총회, 화상 기자회견를 하면서 대면회의는 사라지는 경향이다.

도내 의원들의 추석연휴 의정활동을 보면, 신영대 의원(군산)은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민심파악에 나섰고, 기후변화 대응, K-뉴딜, 새만금 재생에너지 등의 국정감사 준비를, 안호영 의원(완진무장)은 삼례시장 방문, 용담댐 방류, 새만금 수질 오염 등의 국감 준비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김수흥 의원(익산 갑)은 장점마을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방문은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감을 준비 중이다.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대중교통 현장 방문,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각종 입법활동을 준비하고, 김윤덕 의원(전주 갑)은 전통시장 보기와 예방활동, 국감준비 등을,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행안위 활동과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각각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재난지원금, 새만금 해수유통 등을 설명하고, 이상직 의원(전주을)은 당면 문제에 대해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설명하고, 남원공공의료대 등 지역현안을 국감에서 다룰 예정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극히 일부 의원이 연휴 업무 미공개를 하는데 대해“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사적 영역을 제외한 공적 임무는 공개하는 게 맞다”며,“긴 연휴 기간 동안 언택트 장벽에 숨어 공무를 잊은 건 아닌가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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