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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3억원대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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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3억원대로 밝혀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9.29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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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 분석

전북을 비롯한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 나고, 대도시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이 지역 공공의료원 의사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재선)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 말까지 17개 시도별(세종, 광주 해당없음) 광역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연봉액은 3억4천만이고 최저연봉액은 1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제주·경남·전남·충북와 함께 3억원 대로 나타났다. 이들 광역지자체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가운데 최고연봉을 받는 의사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속 의사로 6억5천만원이었고, 최저연봉은 서울시의료원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로 4,900만원으로 나타나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전북지역 보직의사 수는 92명이고, 최고연봉은 3억7천만원, 최저연봉은 7천6백만원으로 4.8배차이가 났다. 또한 신규채용 시 의사연봉 제시액은 1억1천4백만원에서 3억3천8백만원사이였다.

이 의원은“상식적으로 농어촌 지역 의료원에서 일할 의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서 연봉상한액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사 구하기가 쉬운 대도시 지역에 의사 연봉은 낮은 편”이라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기존에 정해져 있는 의대 정원으로 공공부문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는 게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농어촌 등 지역 공공의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회와 정부(보건복지부), 의료계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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