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첫 시장에 선보인 '예담채 십리향米'가 6개월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신품종 벼인 '십리향'이 올해 상품으로 출시된 지 6개월만에 생산된 148톤이 모두 소진됐다.
모양이 길쭉하고 적당한 찰기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았던 십리향미의 높은 판매율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 대비 10배 규모인 200ha 정도로 경작을 확대해 품질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거점RPC를 지정, 전용 시설을 지원하고 일괄 수확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자가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초기단계부터 생산·유통·품질 등 모든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