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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코로나 19 최대 분수령...전북도, 3·3대책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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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코로나 19 최대 분수령...전북도, 3·3대책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 협조 당부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09.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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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 5월과 8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했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관이 주도하는 방역대책을 넘어 민간에서부터 어느때보다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코로나 확산 흐름을 막을 수 있다는 분위기를 공유하는데 우선점을 둔 것.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후 2주간인 내달 11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선포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강화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연휴 기간 동안 도민들을 비롯해 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수칙 핵심 3·3 대책 준수'를 발표했다.

큰 갈래로는 '도민 3대 실천과제'와 '3대 행정 실천과제'로 나뉘는데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방역 핵심 3대책으로는 △세대를 달리하는 가족간에는 집안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 부득이한 나들이 시에는 실내보다는 실외 장소를 선택·방문하기 △ 나들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 등 밀집 피하기를 꼽았다.

도는 지난 5월과 8월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여전히 수도권에서 산반적인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선 도민들의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 820만명이 방문했음에도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던 점을 강조하며 명절 연휴 부득이한 나들이가 계획돼 있다면 실외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최근 확진자 경로를 살펴보면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 감염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도는 이번 발표가 감염 위험도가 높다는 특성을 반영한 대책 권고임을 강조했다.

행정의 추석 방역 핵심 3 대책으로는 △ 다중집합장소 소독 및 방역 강화 △ 고위험시설 및 유명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방역수칙 현장 점검 강화 △ 의심(확진)환자 발생시 진단검사-격리-치료까지 신속한 조치 를 꼽았다. 또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마을이장단, 보건지소 등 방역이동점검단을 통해 적극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오택림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올 추석명절은 코로나19 수도권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전국적인 민족 대이동이라는 위험 요소가 있는 만큼 공동체 안전차원에서 그 어느때보다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된 만큼 연휴기간 동안 3대 실천이 잘 지켜져야 도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수칙들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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