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매도시인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소재한 기업과 단체가 지난 25일 정읍시에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주)리쥼(대표 김진현)은 비접촉식 체온계 100개, U&B 코퍼레이션(대표 김세억)은 침대 패드 150개,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협회장 오병열)는 의류 1000벌을 기탁했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시는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수해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들 업체에 11만 정읍시민을 대표해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서울 성북구 기관·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전국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정읍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와 서울시 성북구는 지난해 10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다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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