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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농협중앙회 직원 중 30%가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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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농협중앙회 직원 중 30%가 억대 연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9.25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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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임직원 배만 불리고 있어

계속된 농가부채의 증가, 코로나 19와 태풍 피해 등으로 농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농민을 위한 조직인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은 억대 연봉을 받으며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정운천 의원(비례, 재선)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정규직 전체인원 2,023명 중 연봉 1억원 이상 직원이 29.4%에 해당하는 8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총인건비 중 3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해 억대 연봉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81명, 2016년 401명, 2017년 553명, 2018년 677명, 2019년 773명 등으로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농촌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성과급은 물론 창립일을 기념해 52억원을 별도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농가소득(1,102만원)과 도시근로자가구소득(1,134만원)이 비슷했지만 2019년 농가소득(4,118만원)은 도시근로자가구소득(6,615만원)의 62.3%에 불과한 상황이고, 작년기준 농가부채는 3,572만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해 농촌경제는 암울한 현실이다.

정운천 의원은 “농협의 존립 목적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지만, 현재 농협은 ‘농민을 위한 농협’이 아닌 ‘농협 직원들을 위한 농협’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향후 농협은 그 존립 목적에 맞게 임직원이 아닌 농민들의 농가소득을 제고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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