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6:36 (토)
무주군, ‘귀농귀촌인들 정책지원 원한다’
상태바
무주군, ‘귀농귀촌인들 정책지원 원한다’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0.09.24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귀촌인 대상 설문조사, 정착후 정책지원 필요 응답

귀농귀촌인들이 희망 지역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희망 시군의 정책지원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은 농촌에 정착후에도 시군의 정책지원 부족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무주군이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귀농귀촌인과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2018~2020 귀농귀촌 신고서 제출자 등 9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귀농귀촌연령대는 퇴직 후 부모봉양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50~6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주도적으로 귀농귀촌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이 희망 지역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희망 시군의 정책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귀농귀촌에 만족하는 가구의 가장 큰 이유는 자연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귀농귀촌에 만족하는 가구 30.8%는 자연환경과 지역민과의 유대, 편의시설 순으로 나타나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의 관계로 인해 더욱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구원수의 경우 1인가구 31.9%, 2인가구 56.4%, 3인가구 4.4%, 4인가구 7.4%,로 조사돼 부부가 함께 귀농귀촌하는 2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경제문제도 현안으로 대두됐다.
영농초기 자금투입과 다소 긴 소득 보전기간, 재배기술 부족, 판로 미확보로 인해 농업관련 소득은 1,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초기 소득부족 등을 보전하기 위해 귀농가구의 29.4%가 농업외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무주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 가운데 16.8%가 귀농 정보공유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답변해 귀농정보 공유를 통한 소통과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50%, 만족 25.5%, 매우만족 5.3%가 나와 만족 30.8%로 만족도가 좀 더 높은 것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착 후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귀농귀촌 정책지원 부족 46.7%,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20%, 문화체육시설 추가설립 5.2%로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시설 확충과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범 농업지원과장은 “무주군이 귀농귀촌인의 정착 전·후 애로사항 및 귀농귀촌 지원정책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귀농귀촌협의회 및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