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21 18:10 (수)
정치권·시민단체, 이상직 의원직 사퇴 요구 잇따라
상태바
정치권·시민단체, 이상직 의원직 사퇴 요구 잇따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9.24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검찰은 신속· 수사처벌해야"
진보당 도당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 져라"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와 임금체불, 측근구속 등의 문제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편법 증여와 불법 축재 은닉, 임금 체불, 사회보험 횡령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이 의원과 경영진을 신속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8개월 째 임금을 받지 못해 각종 보험을 해약하고 심지어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등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 의원은 자신이 오너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벌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진보당 전북도당도 논평을 통해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을 지고 이상직 의원은 사퇴하고 정부 여당은 고용대책을 마련하라”며 “민주당은 제명 조치로 꼬리자르기 하지 말고 노동자들의 고용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제명된 김홍걸 의원 문제보다 이상직 의원에 대한 비판여론이 더 고조되고 있어 중징계가 예상된다. 

특히 가족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3일 전격 탈당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부담은 더 커졌다. 민주당이 표방하는 적폐 청산 등의 당 정체성을 해칠 수 있어 당내에서도 징계필요성이 감지된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한국방송클럽 토론회에서 “윤리감찰단이 굉장히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찰 결과를 보고 어떤 조치를 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내 분위기마저 부정적인 기류로 흐르고 있는 양상이다. 

진보당 도당의 관계자는 “이 의원을 둘러싼 이스타항공 주식 저가 매도를 통한 시세차익 증여 의혹과 선수금 명목의 주식매수차입 변제금을 통한 증여 행위 의혹 등이 밝혀져야 한다”며 “대규모 정리해고 후 나몰라라하고 사익추구에만 몰두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건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성주 의원, 교통약자 위해 배려의식 실천 당부
  • 정읍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확산방지 만전
  • [종합] 정읍 8명 집단감염....지역사회 확산 뇌관 터지나
  • 정읍시 70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완주군마저...전주·군산·익산 빼고 전북 ‘인구소멸위험’
  • 정읍시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