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21:29 (토)
이용호 의원, 코로나19 이후 전 세대 우울증 환자 늘어
상태바
이용호 의원, 코로나19 이후 전 세대 우울증 환자 늘어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9.23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가 30~40대보다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다 보니‘코로나 블루’를 앓거나 느끼는 증상이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세대에서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30~4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우울증 수진자(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20년의 경우 4월까지만 50만명이 넘어’19년 한해 798,427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블루’를 실감케 할 정도다.

20대 우울증 환자의 경우‘16년 65,104명에서’19년 121,042명으로 4년만에 두 배 가량 증가했고, 코로나19 초기였던 올해 4월까지만 74,058명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현재, 20대 우울증 환자(74,058명)가 30대(62,917명)에 비해 17.7% 많고, 40대 (68,000명) 보다 8.9% 많았다. 우리나라 연령별 인구수(’20.4 기준)가 20대 680만, 30대 700만, 40대 840만인 걸 감안하면 20대의 우울증 환자 분포가 더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20대 우울증 환자수는 2018년을 기점으로 30대를 앞질렀고, 2019년에는 40대를 넘어섰다.

이용호 의원은“가뜩이나 학업, 취업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힘든데,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히며,“이제는 ‘K-방역’에서 ‘심리방역’에 대해서도 범사회적인 섬세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