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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장마 이겨낸 우리 과일로 ‘추석을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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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장마 이겨낸 우리 과일로 ‘추석을 풍성하게’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9.2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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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과·배·포도 등 좋은 과일 고르는 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을 앞두고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하며,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당부했다.
 
올해는 4월 낮은 기온과 늦여름 태풍으로 낙과(열매 떨어짐) 피해가 컸지만, 추석이 평년보다 늦은 탓에 사과, 배 공급량은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일 생육 기간이 길어진 만큼 당도 등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 긴 장마로 껍질의 붉은색이 평년보다 덜 할 수 있지만, 맛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꼭지에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싱싱하고, 꼭지가 시들고 색이 변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일이다.
 
배는 껍질 색과 상관없이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일부 농가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배는 껍질 색이 어느 정도 탁하고 진한 대신에 맛은 더 좋을 수 있으니 참고해 구매한다.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으며 송이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것을 고른다. 송이가 크고 알이 지나치게 많으면, 포도송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포도알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일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봉지를 일찍부터 씌워 재배한 것이다. 봉지를 씌운 포도는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구매하면 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제철 과일은 식감이 아삭하고,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국산 과일 구매로 어려운 과수 농가를 돕고, 가족 건강도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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