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4인 가족 기준 추석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총 21만 4543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백화점이 26만 6771원, 대형마트 22만 2351원, 중소형마트 21만 4018원, 전통시장 19만 588원으로 추석 기본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지역 내 백화점 1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24곳을 조사한 결과로 전년도에 비해 4인 가족 기준 총 비용이 9.3% 오른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한 총 32개 품목 중 주요 상승품목(22개)은 햅쌀, 깐녹두(국산), 햇배, 햇사과, 밤, 무, 배추, 숙주, 대파, 고사리(수입산), 참조기(국산). 동태포, 쇠고기(국거리, 산적용), 돼지고기, 계란, 송편, 밀가루, 청주, 식용유, 약과, 산자 품목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비해 내린 품목(10개)은 쌀(전년도), 대추, 국산곶감, 시금치, 도라지(국산, 수입산), 고사리(국산), 부세(수입산), 북어포, 두부 품목이다.
전북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추석맞이 지자체 전통시장 경품행사 등 우리지역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장보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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