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축행정평가에서 전북도가 제안한 사업이 특별부문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17일 국토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전북도는 특별부문 공모인 '건축행정 혁신 및 지자체 현장 밀착형 서비스 개선사례'에서 '새 보금자리 움트는 꿈, 희망하우스 추진'을 제시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빈집에 대해 재생·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자에게 최대 5년간 무상임대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예술·문화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을 내놨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16억원(도비 8억, 시군비 8억)의 예산으로 총 80동의 빈집을 리모델링 해 최대 5년간 의무 임대기간 동안 무상임대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방점을 뒀다.
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으로 도민의 불편해소와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에도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도 일반부문(기초)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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