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부터 10여년 동안 임실군 저소득층 중·고생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다름 아닌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선각회(회장 박행용 중앙정밀 대표).
선각회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곤란하여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임실군 관내 중·고생 10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10만원씩 개인별 무통장 입금하는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결연자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자가 발생할 경우 이들은 추가 결연으로 지속적인 후원으로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명의 졸업자가 나와 다시 1명을 신규로 추가 결연을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선각회 회원들은 매년 1회 여름방학기간 중에 임실군을 방문하여 결연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학용품 등을 지원함은 물론 학생들을 위로 격려하여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후원활동으로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선각회는 지난 17일 관촌사선대에서 김진억 군수의 격려속에 후원자와 결연학생, 읍·면사회복지사 등 30여명이 만남의 장을 마련, 결연학생을 위로 격려하고 점심을  함께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10여년을 하루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선각회 회장 박행용씨를 명예군민으로 선정, 군민증을 수여키로 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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