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영대 의원(군산, 산자위)는 군산을 비롯한 전북 지역 교통현안 해결을 위해 해당 기관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신 의원은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의 복선전철화와 군산공항의 민간항공 운항 재개를 위한 허가 협조를 각각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서울-군산-익산)의 경우 지난해 말 실시계획이 승인돼 올해 7월부터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전체 구간 중 웅천~대야 구간만 실시계획이 단선으로 승인되면서 익산~대야선 복선과의 연계체계가 미흡해지고 궁극에는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 1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웅천~대야 구간을 포함한 장항선 전구간의 복선화를 건의했고, 이에 따라 국토부도 웅천~대야 구간의 복선화를 기획재정부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항의 경우, 지난 5월 제주항공이 군산공항 취항을 위한 착륙허가(Landing Permit)를 주한미군에 신청했지만,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아직 운항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제주항공 등의 군산공항에 대한 착륙허가 신청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향후 군산공항 취항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써 장항선 전구간 복선전철화 및 군산공항의 민간항공 운항 재개가 이루어지면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해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은 물론 전북을 찾는 방문객의 이동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