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취임 당시부터 각종 규제완화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차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시는 도내 14개 시·군 중 4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혁신성장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가 주춤하고 있지만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들과 충분한 상담과 협의를 통해 지난 5월까지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SK넥실리스㈜와 2400억원 이상의 증설 투자협약을 마쳤고,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전기안전교육원 이전을 확정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1년 착공을 시작으로 약 400억을 투입해 전기안전교육원을 2023년 12월 완공시킬 예정이다.

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철도산업농공단지, 소성식품특화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각종 투자보조금 및 입주보조금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기업유치 위한 투자 보조금 지원 및 규제개선

유진섭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환경조성을 위해 친 기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기업의 고충과 규제사항에 대해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공유함으로써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민선7기 핵심 시정방침인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과 구인 광고비 지원사업 등 신규시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단지 분양 촉진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3년 미만 신규법인의 투자조건을 완화하는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 규제가 완화되면 3년 미만 신규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자금난 해소 등 기업애로 맞춤형 시스템 가동

시는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금·인프라·판로·기술지원 등 기업애로 맞춤 해결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의 규제 애로사항을 완화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역 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최대 3억원까지 늘리는 등 지원책도 마련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을 위한 융자금 이자를 기존 2% 지원에서 0.5%의 이자를 추가 지원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과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등 시가 추진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100년 먹거리 ‘바이오신약 클러스터화’ 추진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읍시를 먹여 살릴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국책연구소 등 신정동 R&D 혁신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성장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일찌감치 첨단과학기술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전략 아래 신정동 일원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했다.

또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방사선의료정도관리센터 등 관련 연구시설도 속속 들어섰다.

시는 이러한 연구단지를 강점으로 첨단방사선 RT 의료기기와 천연물신약 개발 등 첨단의료 바이오분야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해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작용하도록 클러스터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상 사업은 농생명산업진흥원 설립, 정읍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헬륨 입자 치료연구단지 조성, RT기반 의료기기 개발 등 방사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국가 영장류 백신 효능 및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반 구축 등이다.

시는 대상 사업에 대해 충분한 추진논리 개발과 타당성 검토 등 준비를 거쳐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명실상부 대한민국 철도산업 메카 급부상

시는 ㈜다원시스 철도공장을 비롯한 철도관련 기업을 빠르게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철도산업농공단지 내 둥지를 튼 ㈜다원시스(대표 박선순)가 지난 4월 정읍공장 건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 중이며, 그린모빌리티인 ‘전동차’를 본격 양산해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철도차량 부품 제조업체인 엑스티지㈜와 2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철도관련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티지㈜는 지난 5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공장가동을 목표로 건축설계 중이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시는 철도산업농공단지의 전체 산업용지 중 75% 분양을 완료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잔여 부지를 모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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