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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판매발 'n차 감염' 공포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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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판매발 'n차 감염' 공포 재현되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9.1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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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방판업체 관계자 지난 5일 첫증세
14일 밤 9시 확진판정, 전북 101번째
전주와 익산지역 마트, 식당 등 동선다수
무려 9일간 노출, 다수의 접촉자 발생
코로나19 예의주시 27일 전주시 보건관계자는 전북81번째 전북82번 전북83번째 확진자 방문지와 종사자 등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깜깜이 환자 등에 대하여 예의주시 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코로나19 예의주시 27일 전주시 보건관계자는 전북81번째 전북82번 전북83번째 확진자 방문지와 종사자 등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깜깜이 환자 등에 대하여 예의주시 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전북지역 10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무려 9일간 전주와 익산지역 마트와 식당 등을 방문해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팀장급인 전주 50대 여성 A씨는 이날 전주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가 지난 5일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 전형적인 코로나19 첫 증세가 발현한 이후 곧바로 선별진료소 등을 찾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증세가 나타난 지난 5일 마트 2곳을 방문하는 등 자택에서 머문 지난 12일 이전까지 회사와 치킨집, 병원, 카페, 식당, 약국, 편의점 등을 찾았다.

특히 익산지역 마트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동선이 많아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첫 증세발현 이후 무려 9일간의 시간이 흘러 감염경로 추정도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방문판매업체 팀장으로 직업의 특성상 다수의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 또 다시 전북지역에서도 'n차 감염' 속출이 우려된다. 

A씨는 지난 12일과 13일 주말 이틀간의 자택에서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나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등의 세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동선 파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 보건당국은 긴급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319, 2층) GMB글로벌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방문자들의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했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가족 3명에 대한 검사실시와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도 관계자는 "첫 증세이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서 다수의 접촉자 중 추가 감염사례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감염경로 추정과 함께 방판사무실 등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찾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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