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패션산업학과(학과장 최진희)가 지난 11일 온라인 졸업작품패션쇼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졸업작품패션쇼는 ‘We are What We are(우리는 우리입니다.)’라는 주제로 39명의 학생들이 117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무대는 ‘AFTERNOON LEATHER, 韓; 다움, URBAN COMFORT, FROM199X, 공존, UTOPIA’ 총 6개의 콘셉트로 구성되어 현대사회 개인의 내면에 숨겨진 개성을 표현하고 각각의 개성이 어우러져 커다란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됐다.
첫 번째 콘셉트 ‘AFTERNOON LEATHER’에서는 무거운 느낌의 가죽에 가벼운 배색을 입혀 가벼운 이미지로 바꿨으며, 두 번째 ‘韓; 다움’에서는 아름답지만 일상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한복을 현대식으로 표현해냈다.
세 번째 ‘URBAN COMFORT’에서는 그린 컬러를 활용하여 도시의 세련미와 자연의 편안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어진 네 번째 콘셉트 ‘FROM199X’은 젊은 에너지가 넘쳤던 1990년대를 의복에 표현하고 ‘공존’에서는 우주와 지구의 특징을 대비하여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UTOPIA’ 콘셉트에서는 이상향으로 상징되는 골드와 블랙 색상의 조화로 무대를 선보였다.
패션산업학과장 최진희 교수는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수업을 이끌어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그 열정에 보답하는 디자이너(졸업생)들의 노력의 결실로 컬렉션이 완성되었다.”며 “패션쇼 영상을 재밌게 보시고, 졸업생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앞길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패션산업학과는 동문 취업 멘토링 워크숍, 인턴십(약 130개 기업 대상) 의무학점 제도, 글로벌 패션인재 해외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대기업, 패션기업에서 홍보, 디자이너, 상품기획MD, VMD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창업 비율도 증가 추세인데, 현재까지 5개의 브랜드가 런칭되었으며, 이중 재학생 창업 브랜드 ‘Loy Acoi’는 롯데 잠실 애비뉴엘에 입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