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위해 최선 다할 것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9일, 최근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김제·부안지역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김제(봉남면‧월성동 부량면)와 부안(계화면 양산뜰) 등을 방문해 피해 현장인 논‧밭 침수와 벼 도복 피해 등에 따른 피해 농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 농민들은 이 의원에게 6조식 컴바인 임대, 풍수해보험 보상기준 개선, 동진 1지구 배수개선사업 조기 착공, 농어촌공사 임대차 농가 임대료 인하, 태풍‧침수로 인한 수발아 피해 벼 정부 전량 수매, 계화동진지구 농업용수 해결 위한 동진강 취수후 이용, 특별재난지구 선정, 농가회생자금 이율 인하(현행 3%→1%) 등에 대한 민원 해결을 요청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에 대파대(종묘·비료대)와 농약대, 입식비(어린가축 구입비), 시설 복구비 지원, 피해가 심한 농가에는 생계비, 학자금 지원과 경영자금 상환 연기, 농지임대수탁사업 및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의 임차료 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지원 등의 직·간접적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지역 피해 농가는 이러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농해수위위원으로서 ”정부의 지원 대책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복구비는 실거래가의 60% 이상 수준으로 상향하고, 농약대·대파대 등은 실거래가 100% 수준으로 인상 하는 등 재난지원금의 인상도 시급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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