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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 91%, “완주군에 사는 것 보통 이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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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 91%, “완주군에 사는 것 보통 이상 만족”
  • 서병선 기자
  • 승인 2020.09.0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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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서 304명 설문조사
-“전원생활 가능 완주, 지인에 귀농·귀촌 추천하고 싶다”


완주군 주민 절대다수가 완주군에 사는 것에 대해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왼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거나 도시의 경쟁적 삶이 싫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전북미래연구원이 완주군에 제출한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완주군민 30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3주 동안 면대면 조사에 나선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완주군의 삶의 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59.2%로 가장 많았고, ‘만족하는 편’ 29.6%, ‘만족하지 않는 편’ 7.6%, ‘매우 만족’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8%가 완주군에 사는 것에 대해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한 셈이다.

‘매우 만족’을 포함한 만족 응답자(32.6%) 비율도 ‘매우 불만족(0.6%)’을 포함한 불만족 답변자(8.2%)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4.7%)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많이 만족하고 있는 반면 20대(11.3%)와 30대(12.7%)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타 지역 사람들이 완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47.0%로 가장 높았고, ‘도시의 경쟁적 삶이 싫어서’ 16.8%,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14.1%, ‘지원과 혜택이 좋아서’ 9.5% 등의 순이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도농 복합도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완주군의 경쟁력이 귀농·귀촌 1번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보고서는 “귀촌인 인터뷰 결과 퇴직을 하고 좋은 공기와 맑은 물, 조용하고 살기 좋아서 오게 되었다”며 “좋은 환경이 확보된 완주군에 지인들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서 현재 실시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으로는 중복응답 허용 결과 ‘주택매입과 신축, 수리비 지원’이 55.6%로 1순위였고, ‘농지 임차비, 매입비 지원’이 43.1%로 2위, ‘출산 장려금 지원’이 26.3%로 3위에 랭크됐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 제공’ 응답이 18.2%를 기록했고, ‘농촌생활 여건 개선’ 17.4%, ‘농지·토지의 저렴한 임대’ 1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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