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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일단락... 일부 전공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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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일단락... 일부 전공의 반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9.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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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원점 재검토가 담긴 합의서로 의료계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일부 전공의들의 반발로 의료진의 완전한 현장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과 의정 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하는 5개 조항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파업에 동참했던 일부 도내 개원의 등도 의료현장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이날 합의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빠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지난 4일 오후 의협과 복지부의 합의문 체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발한 전공의들 수십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북지역 전공의들도 이번 합의가 반쪽짜리 합의라며 현장 복귀에 있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도내 한 전공의는 “아직까지 대전협으로부터 파업 중단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 “의료현장으로의 복귀계획은 있지만 그 시점에 대해선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29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파업에 동참, 이날 현재까지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한 상태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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