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민희(50‧진안) 비서실장을 신임 대외협력국장에 선임했으며, 후임 비서실장은 고성재(49‧군산) 비서관을 7일자로 임명했다. 또한 2년 계약기간이 종료된 박해산 감사관 후임에는 감사원 김진철(62‧부안) 수석감사관이 개방형 부이사관으로 내정됐다. 

한민희 대외협력국장은 송하진 도지사가 전주시장 재임시절부터 공보업무를 맡아온 언론인출신으로 도 공보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강오 전 대외협력국장이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대외협력국장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한 국장은 해성고와 원광대 행정학과,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고성재 신임 비서실장은 민간협력팀장과 비서관을 지냈으며 제7대 전주시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 비서실장은 남성고와 전북대 재료공학과를 나왔다.  

고 비서실장은 송 지사의 전주시장 재임시절부터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합류해 전주시장과 도지사 선거를 치르는 등 대내외적인 정무적인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고성재 비서관의 비서실장 승진에 따라 후임 비서관은 김호식 팀장이 임명됐다.

또한 개방형 부이사관 자리인 감사관은 감사원 김진철 수석감사관이 선임됐다. 김 감사관은 지난 199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전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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