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전북 76번) 접촉 후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
자가격리 열흘만인 4일 확진, 군산의료원 이송치료
방판업 전북 67번 88번 등 8명째 n차 감염자 속출
자가격리 열흘만인 4일 확진, 군산의료원 이송치료
방판업 전북 67번 88번 등 8명째 n차 감염자 속출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만에 추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도내지역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된 5번째 사례로 자가격리 해제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50대 남성인 A씨는 지난 달 22일 배우자인 전북 76번 환자와 접촉한 뒤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이달 1일 열감 등 증상이 나타났고, 4일 밤 12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달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가 없는 상황이다. A씨의 배우자는 지난 24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A씨가 접촉한 전북 76번은 전북 69번 접촉자이고, 전북 69번은 또 전북 67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 67번은 방문판매업자(50대·여·전주)로 지난 달 15일과 16일 서울 양천구 확진자 부부와 전남 순천 등지를 다녀온 뒤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 8명째 'n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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