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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방역 시스템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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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방역 시스템 이대로 좋은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9.0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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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클린 총판 이성순 대표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경제, 사회적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그간 방역 모범국이라던 우리나라의 최근 상황은 일일 200 내지 400여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k방역의 선도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그간의 성과가 있었다는 성공적 방역기간에도 수천, 수만의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50조가 넘는 지원금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목전에 다다랐다. 그 파장은 소상공인은 그대로 압사할것이며 그 파장은 중소기업 대기업 수순으로 치달을것임은 명약관화하다. 오죽 답답했으면 방역책임자가 "오늘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라며 절규를 했을까?

그의 절규는 온 국민을 향한다기보다는 3단계의 시행을 주저하며 경제의 눈치를 보는 현 정부에 방역정책에 대한 강한 질책으로 읽혀진다.

수많은 방역 전문가들이 예측했듯이 획기적 치료약이나 백신이 나오지 않는한 얼마남지 않은 가을,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일일 수천명 수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할것은 자명하다.

그런 상황이 도래한다면 치료제나 백신을 투약받기 위하여 의료기관에 가는 도중에 마치 좀비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사람들이 노상에서 쓰러지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그 효과는 한시적이라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외신을 타고 흘러나온다.

우리의 방역시스템을 점검해보자. 전세계의 모범을 받았던 k방역은 사전예방으로는 마스크, 거리두기이고 사후적으로는 확진자 발견 및 동선 추적 자가격리 그리고 사전 사후 방역으로는 염소계나 에탄올계 방역 소독이 있다.

그간 우리는 위에서 열거한 사전, 사후 방역의 시스템에 익숙하였고 그 성과에 자만을 해왔던것은 아니었을까? 우리의 방역 시스템은 채 10개월도 안되어 k방역이란 집단적 메너리즘에 빠진것은 아닐까? 환경부나 보건복지부의 방역 지침 역시 메너리즘에 빠져 있었던것은 아닌가? 신규확진자란 증상이 있고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숫자에 불과하다.

지금 이시간에도 무증상환자, 동선 파악이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로를 활보하고 다닌다 생각하면 확진자 숫자에만 메달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인지 느껴야 할 시점이다.

이제 새로운 k방역의 전범을 보일때도 되지 않았을까? 최근 일부 언론에 코로나 19의 방역과 관련하여 구리를 이용한 필름, 공기살균기, 기타 소독제 등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는 언론 보도를 접하곤 한다.

그러나 어느 보도를 보더라도 단순 제품소개에 불과할 뿐 그 효과에 대한 명쾌한 보도는 찾아볼 수 없다.

얼마전 모 의원이 착용한 나노마스크 또한 얼마나 많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언론에 얼핏 스쳐가는 보도를 접한 민감한 소수의 국민들은 불안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수 많은 정부기관및 전문기관에서는 왜 이 위중한 시점에 손을 놓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코로나 19의 방역에 대한 신기술이나 새로운 방역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하고 그 결과를 널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 인도에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하여 소의 분뇨를 온몸에 뒤집어 쓰는 웃지못할 해외뉴스를 보았다.

몇십년전 우리나라도 된장, 간장, 소금 등이 특효약이라 바르고 먹고 마시곤 했었다. 정부 및 각 지자체의 방역 기관은 오로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만 얽메여서 안된다. 이제 우리는 그간의 수동적이고 피동적이었던 방역시스템을 능동적, 적극적인 방역시스템으로 접근할때가 아닐까?

올 가을 절망감에 사로잡혀 소의 분뇨를 뒤집어쓰거나 간장을 마시는 일만은 제발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워터클린 총판 대표 이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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